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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갈때는 예의를 지킵시다.  나에대해

퍼가지 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퍼가서 자기 글인양 대충 적어넣거나
위의 댓글처럼 '퍼갑니다'해놓고 누군지 어디로 퍼가는지도 아무것도 없는건 정말 웃길 뿐이군요.

퍼갈때는 최소한 어디로 퍼가겠다 라고 명시해주시고 가급적이면 내용을 복사하지 마시고 링크로 거십시오.

ASUS EeeSlate EP121 개봉기  얼리어답터가


CES 2011에서 ASUS 가 발표했던 4종류의 타블렛 모델 중 가장 마지막에 시연했던 EeeSlate EP121입니다.
3월 10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왔당!
ASUS EeeSlate EP121

주 : 윈도 정품 아니라고 태클거는건 제가 설치할때 좀 실수를 해서 그렇슴다 (-_-) 학교라이센스도 아니고 개인구입한 정품임...


기본사양 소개부터.

특징 몇개만 꼽자면

- 슬레이트형 타블렛중에는 매우 드문 윈도우 탑재
- 와콤 디지타이저
- LED 백라이트의 IPS 패널

정도만 꼽아도 될듯합니다.


뚜껑을 따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번들 가죽 케이스와 그 밑에 들어있는 본체.
가죽케이스는 그 자체로 스탠드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세로로, 또는 가로로, 약 15도 정도 세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프레스로 찍혀있는 로고, 하얗게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아수스라고 확 띄게.
이거 들고다니면 아이패드냐고 묻는단말야...

그 밑에는 번들 키보드, Microsoft Bluetooth Mobile Keyboard 6000 이 들어있습니다.
키감이 약간 묵직한 펜타그래프.
단점이 있다면 높이조절이 안되고, 구부러져있는 형태 때문에 수납이 쪼까 미묘하다는것 정도? 그래도 가방엔 잘 들어가더군요. 사실 본격적으로 워드작업 할 거 아니면 별로 필요도 없습니다.

기타잡동사니.

복구CD와, 매뉴얼, LCD용 융, 키보드에 쓸 건전지와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번들건전지로 에너자이저 주는건 생전 처음 보는 듯. 맨날 뭐 라이노니 슈퍼울트라초파워밧데리(?)니 하는 더러운 망간건전지 주던데.

중요한건 이놈. 본체죠.
정말 얇고 가볍습니다.
사이즈는 "딱" A4 사이즈입니다. 두께는 1.5cm은 되나? (스펙상으로는 16.95mm지만 느껴지는건 12mm라는 느낌)
남자라서 슴가같은거 안보이니까 반사되는 화면 주시하지 마세요

제가 이것을 구입한 이유.
본체의 위, 오른쪽에는 디지타이저 펜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살짝 제껴주면

이렇게 펜이 숨어있습니다. 뚜껑을 제끼면 톡 하고 올라와요.

보통 "눌러서 넣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던데, 어디 툭 치면 빠지기도 하고 걸리적거리면서 눌려서 빠지기도 해서 비싼 펜 (저거 한개에 3~5만원) 부숴먹고 잃어버린적이 두어번 있어서 전 이 방식이 좋네요.

반대쪽에는 전원스위치, 소프트키보드 소환 버튼, 화면회전잠금 스위치가 있습니다.
소프트키보드 소환버튼이 좀더 컸으면 하는 바람은 있네요. 어차피 저 셋중에 하나만 눌리는거라 그냥 대충더듬거려 누르면 되긴 합니다마는.
지금 생각해보니 와이파이 전원을 끄는 스위치도 없네요.


부 ㅋ 팅 ㅋ
미국 아마존에서 구입한거라 윈도가 영문판입니다.
충전안하고 부팅했다가 중간에 꺼졌음 (...)

에이, 가동은 쫌이따 해보기로 하고 왼쪽면 보죠.
왼쪽부터
- 전원부 LED / 전원소켓 / 볼륨버튼 / 뭐셔 / mini-HDMI / 3.5pi 헤드폰및마이크연결단자 / USB포트 / 비상리셋 / USB포트

요렇게 되어 있습니다.
전원부 LED는 저기 있으면 좀 곤란하지 않나 싶어요. 전면부에서 전원이 켜져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음...LCD말구요.
전원소켓은 정말 작아서 부러질까 걱정이 될 정도. 제가 사용하는 것 중에는 호환이 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볼륨버튼은 하드웨어타입이 아님. 조금 아쉬움.
3.5pi 단자는 한개밖에 없어요. 이어폰 아니면 마이크, 둘중 하나만 쓸 수 있는 셈. 3극이라 4극헤드셋 안됩니다.
USB 포트 뚜껑은 연결부가 종니 두꺼워서 파손염려를 많이 덜었습니다. 손톱없이 열기 빡시다는건 단점.

아이곸ㅋㅋㅋ110Vㅋㅋㅋ

저 선만 따로 사줬습니다.

가죽케이스를 씌웠습니다.

앞부분에 움푹 들어간곳이 위로 하나 (사진 한가운데) 오른쪽으로 하나 (사진 아래) 있는데요
위에는 웹캠이 달려있고
아래에 있는건...홈버튼이 아니고...Window키+TAB 기능을 하는 버튼입니다. 뭐, 아이패드의 홈버튼 더블클릭같은 느낌?

윗뚜껑에는 뭔가 붙어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요렇게 스탠드처럼 세울 수 있게 하는 장치입니다.
필기할때 정말 요긴하죠.



당일 수업부터 당장 실전투입에 들어갔습니다.
필기 비교를 해 볼까요
먼저 이 사진은 옛날에 넷북에 Wacom Bamboo MTE-450 을 연결했던것.
보고쓰는게 아니라, 펜따로 노트따로라, 글씨가 괴발개발...입니다.



알아요 저 원래 괴발개발이예요.

요건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HP Touchsmart tx2 1025dx
요건 ASUS EP121로 필기한 겁니다..





당연히 차이점이 안보이실거빈다
왜냐면 필기감이라는건 글씨를 봐서는 모르는거니까말이죠 (-_-)

디지타이저 펜은 특성상 컴퓨터가 버벅거리면 쓸 수가 없습니다.
펜을 커서가 뒤따라오는 긴급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그런 점에서 EP121의 i5 470은 "뭐요? 그게 지금 작업이라고 시키는건가? 나참" 하는 태도로 디지타이저를 대합니다.
아주
아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주 매끄럽게 글씨가 써집니다.
플러스펜이 딱 이느낌이예요. 진짜로.

수업시간에는 항상 발열이 문제가 되곤 하빈다.
필기하는 제 손에 땀이 줄줄 흐르는가 하면, 열 식히겠다고 팬에서 제트엔진 소리가 나서 대단히 무안하기도 합니다 (ㅜㅜ)
반면 이놈은...
중간밝기에서 배터리 수명은 3시간 조금 더 가는 것 같구요
그러면 "두 수업"을 충전없이 쓸 수 있는게 되겠죠
어댑터가 워낙 작고 가벼워서 막 들고 다녀도 별 무리 없구요. 특이하게도 어댑터 자체에 USB 5V출력부가 있어서, 스마트폰 등을 충전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컴퓨터를 켜지 않고도 충전이 가능하니까 말이죠.


번들 소프트웨어로는 MS Office 광고버전과 ASUS WebStorage 500GB 클라우드 저장공간 1년 무료사용권 및 Kindle for Windows 가 들어있습니다.
저는 원래 Hamachi로 클라우딩을 하고 있었으니 별로 필요가 없는 요소들이기는 하네요 'ㅅ'...하지만 저 WebStorage 기능은 부족한 저장공간을 늘려주는데는 정말 탁월한 요소입니다.


무게도 두께도 반토막에 LCD와 해상도는 커지고 배터리는 교체가 안되지만 어댑터가 작고 발열도 소음도 적고 필기감은 한번 펜 굴려본 누구나 "!!!" 하는 ASUS EP121


단점을 꼽아보자면요

1. 배터리 교체가 안 됩니다.
하루를 어댑터없이 살 수는 없겠군요...

2. 켄싱턴락이 없다
가벼워서 걍 들고다니면 되니까 상관없긴 한데 화장실갈때는 대략난감...

3. 아이패드같이 생겼다
슬레이트형 타블렛PC가 별수있겠습니까마는 보는사람마다 아이패드샀냐고 물어봐서 ASUS존심 상함
ㅡㅡ

4. 한글 필기 인식이 안된다
펜입력은 됩니다만, 펜 입력한 문자를 글자로 바꾸는 "필기 인식"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윈도우가 영문판이라 그런거고, 윈도를 한글판으로 다시 깔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어차피 키보드는 IME 하나 추가해주면 되니까 전혀 문제 없구요. 단점이 별로 단점이 아니네.

5. 그래픽처리성능
달려있는 그래픽카드가 그냥 잉텔그래픽카드입니다.
윈도우 체험점수가 다른건 다 4~6점(SSD) 나오는데, 그래픽이 무려 3.1점 ㅋ...
게임하실거면 매우비추합니다.
720P의 재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1080P도 문제 없습니다만 화면의 세로길이가 800px라는걸 염두에 두셔야 할 겁니다 :D

6. 가격
예약구매 인증입니다.
당시 가격이, 32GB SSD 모델이 969.03 USD , 64GB SSD 모델이 1000.00 USD , 배송료가 약 70USD 였습니다.
저는 저것을 구입하기 위해 120만원 을 사용했습니다. 아잉패드보다는 확실히 무시무시한 가격이죠.
하지만 아이패드는 컴퓨터가 아니라 "악세서리" 고, 이건 본격적인 컴퓨터니까 'ㅅ' 노트북과 가격을 비교해야 맞을겁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별로 비싸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가격이 올랐습니다
32GB 1199.00 USD
64GB 1099.00 USD (?)
뭔가 둘이 가격이 바뀐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100USD 정도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지요.
미리 사길 정말 잘했다 :D


여기까지 제 새 "노트" 리뷰였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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